해수욕장 안전사고 제로화
서귀포시, 4개소에 민간안전요원 등 85명 투입
2018-06-27 한경훈 기자
서귀포시는 올 여름 해수욕장 안전사고 ‘제로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27일 시에 따르면 관내 해수욕장 4개소가 오는 7월 1일 개장, 9월 2일까지 운영된다.
시는 개장에 앞서 지난 8일 경찰 및 소방서, 읍면동, 마을회 및 청년회 등과 함께 해수욕장 종합운영관리 대책회의를 열고 해수욕장 주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특히 여름철 해수욕장 물놀이객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해경, 소방, 행정, 민간 안전요원 등 1일 85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해수욕장별로는 중문·색달 35명, 표선해비치 21명, 화순금모래 17명, 신양섭지코지 12명을 각각 배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해파리 쏘임사고, 찰과상 등 경미한 부상에 대해 현장에서 즉시 치료할 수 있는 보건요원 8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여름철 관내 해수욕장을 도민과 관광객들이 즐거움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국민휴양지로 조성을 정책 목표로 ‘안전사고, 불편, 바가지 없는’ 3무의 해수욕장을 운영할 방침”이라며 마을회 등 해수욕장 운영 주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