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난 완화”

농협은행 제주본부, 제주신보 출연 16년간 45억원

2018-06-27     한경훈 기자

NH농협은행 제주본부(본부장 고석만)는 27일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금난 완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강태욱)에 3억1600만원을 출연했다.

제주본부는 2003년 보증재단 출범부터 현재까지 16년 동안 도내 금융기관 중 가장 많은 45억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제주본부는 지난해부터 여신의 기본방향을 ‘공공성이 강한 여신’으로 잡고 소상공인과 농업인 등에 저리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경제적 약자를 지원하기 위한 자체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서민을 위한 새희망씨대출과 어르신들의 노후를 위한 주택담보노후연금대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24% 증가했다.

고석만 농협은행 제주본부장은 “제주경제의 근간인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이마에 주름이 점점 깊어지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며 “다시 환하게 웃으며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농협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