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밭제주동인회, 제2호 동인지 발간
2005-11-01 한애리 기자
지난해 창간호에 뒤이은 동인지라 글밭제주동인회는 제 2호를 세상에 내놓는 마음이 더욱 무거웠다.
'창간호에 비해 혹시 소홀해졌다는 평가를 받진 않을까' 등 첫 걸음마를 떼는 아이만큼이나 조심스러웠지만 회원들이 정성 들여 쓴 작품을 흔쾌히 내준 덕분에 세상 무엇보다 귀한 소중한 결실을 맺게 됐다.
이번 글밭제주에는 강갑순씨의 '이삭줍기' '화(禍)의 외출', 강연옥씨의 '지렁이' '건천(乾川)', 권재효씨의 '갈대숲' '과수원집 딸' 등 회원들의 작품 다수와 글밭제주 동인이자 제주도지방개발공사 고계추 사장의 칼럼 '농촌을 일으키는 구상(構想)', 동인회 동인행사 및 동정 등이 수록됐다.
한편 글밭제주동인회 2집 출간기념회는 오는 5일 오후 5시 제주시 중앙로 맘모스뷔페에서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