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CEO 라운드테이블 2년만에 재개

2018-06-24     김종광 기자

사드(THAAD) 사태로 중단된 한중 CEO 라운드 테이블이 2년만에 제주에서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6차 한중 CEO 라운드테이블이 4차 산업혁명, 한·중 현황과 미래의 협력 강화를 주제로 중문 켄싱턴제주호텔에서 25일부터 26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고 22일 밝혔다.

라운드테이블은 한국의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중국의 중국국제다국적기업촉진회(CICPMC)가 공동 주관하는 재계 CEO급 회의로서 2012년 첫 회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5차례 매년 서울과 북경에서 순회 개최된 바 있다.

한국에서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김덕룡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회장,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할 의사를 밝혔다.

중국은 장샤오위(張笑宇) CICPMC 상근부회장, 구진성(谷金生) 중한경제참사관, 린징전(林景臻) 중국은행 부행장 대행위원장, 황더(黃德) 중국은행한국대표, 청훼이좐(程慧娟) 중국은행 금용부 부총경리 등 2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제4차 산업혁명 분야별 현황과 한중 협력방안, 일대일로와 한중 경제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한반도 신 경제협력 전망에 대한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의 특강을 이어가며 한한령 해빙 무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번 행사에서 ‘제4차산업혁명, 제주도의 미래와 한중협력’을 주제로 기조 발제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