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국립공원, ‘고지대에서 듣는 한라산 이야기’ 운영

2018-06-18     김종광 기자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소장 이창호)는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들이 자연과 더불어 흥미롭고 즐거운 탐방을 할 수 있는 해설프로그램인 ‘고지대에서 듣는 한라산 이야기’를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이달부처 처음 시행되는 한라산 특화프로그램의 다변화를 위한 시도 중 하나로, 매주 목요일~일요일 어리목과 영실탐방로를 이용하는 모든 탐방객을 대상으로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운영된다.

백록담 화구벽과 제주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만세동산 전망대와 선작지왓과 서부오름 능선을 감상할 수 있는 족은오름 전망대에서 이뤄진다.

해설내용으로는 산상목축문화와 옛 선인들의 등반사와 같은 한라산의 인문학 이야기, 기후 변화에 따른 아고산대의 동식물 이야기 등 한라산의 생태, 문화, 역사를 아우르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관계자는 “제주인의 삶의 터전이자 아고산대의 독특한 생태를 간직하고 있는 고지대 해설을 통해 한라산의 색다른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