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

2018-06-17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조인재)는 오는 23일 협재·금능·곽지·이호·함덕 등 5개 해수욕장 조기 개장에 따라 피서객 안전확보를 위해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소방안전본부는 물놀이 중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9월 2일까지 도지정 해수욕장 11곳에 현장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대원들로 선발된 안전팀장 30명을 배치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안전팀장은 현장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대원들로 수상인명구조, 응급처치 등 특별교육을 실시했으며,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대한 지휘·통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이호·함덕·중문·협재 4곳의 주요 해수욕장에는 해변구급대를 운영해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 및 병원 이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119시민수상구조대와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과 인명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해수욕장 개장 기간 인명구조 106명, 응급환자 병원이송 62명, 현장응급처치 등 안전조치 9411건을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