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가 도의원 제주 미래를 이끈다”

제주도의회 올해 첫 청소년 모의의회 체험행사 개최

2018-06-17     김진규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고충홍)가 15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서귀포시 대정읍 대정중학교 학생 21명이 참가한 ‘모의의회 체험’행사를 올해 처음 열었다.

모의의회 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개회식 후, 본회의를 열어 ‘모의의회 회기 결정의 건’과 학원 교습을 오후 9시로 제한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학원 심야교습 시간제한 조례안’과 학생자치의 활성화를 위한 ‘학생 자치법정 운영조례안’ 등의 모의 안건을 상정해 질의·답변, 토론, 표결을 거쳐 최종의사를 결정하는 전 과정과 5분 자유발언의 의사진행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1998년도부터 시행된 청소년 모의의회 체험 프로그램은 의회의 의사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본회의 진행 체험과 시설견학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87회차 까지 모의의회 체험을 운영했다.

참가신청은 도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신청을 받고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도내 15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