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위생시험소 축산물 위생·안전성 검사
2018-06-11 박민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김익천)가 하절기 휴가 및 관광 성수기를 맞아 도내 유통되는 축산물을 대사으로 위생·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동물위생시험소의 축산물 등 위생ㆍ안전성 검사강화 계획에 따르면, 도축장에서 도축된 소, 돼지, 닭 등의 원료 축산물 및 식육포장처리장, 식육판매장 축산물 등 도축ㆍ가공ㆍ판매단계에 대한 작업공정별 위생관리상태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미생물 오염도 검사를 병행한다.
특히, 유통 축산물 중 부패가 쉬운 유가공품, 식육가공품 등에 대한 수거검사를 확대 실시해 불량 축산물로 인한 식중독 등 집단 식품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검사항목은 작업장의 위생관리수준 파악 및 오염도 지표군 2종(일반세균수, 대장균수)과 주요 식중독균 5종(살모넬라, 장출혈성대장균, 리스테리아, 황색포도상구균, 클로스트리디움) 등이다.
검사결과 권장기준치 및 식품의 성분 및 규격을 위반(초과)한 축산물작업장은 관할 인허가 기관에 통보해 현장 위생점검 및 해당제품 폐기는 물론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이 이루어지도록 조치하게 된다.
김익천 소장은 “도내 축산물 생산에서 판매까지 단계별 모니터링 검사 등 하절기 집중검사는 물론 연중 감시체계를 통해 도민에게 안전·안심 축산물이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