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구국도 도로구조 개선사업 추진
2018-06-11 박민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불합리한 도로구조 개선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올해 국비 21억원을 투입해 구국도 주요노선 중 도로선형이 불량해 시야 확보가 곤란한 구간이거나 도로구조가 불합리해 사고 위험이 있는 위험도로 7개소에 대해 '구국도 주요노선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사업대상 지역은 지방도 1132호선(일주도로) 구간인 한림읍 귀덕2리 초록마을 입구, 한경면 금등리 입구, 안덕면 감산리 마을 앞 위험도로 등이며, 지방도 1136호선(중산간도로) 구간인 조천읍 와흘 교차로 인근, 구좌읍 상덕천∼송당 구간, 애월읍 하가리 부체도로, 표선면 토산1리 마을 앞 등이다.
이곳 도로들은 그동안 도로 형태가 불량하고 불합리한 구조로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지역주민 및 경찰서 등에서 꾸준히 개선요구가 이어져 왔던 지역으로 도로교통공단, 경찰서 등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통해 선정됐다.
현재 7곳 모두 공사가 발주된 상태로, 오는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도로구조개선과 교통안전 체계가 개선돼 지역주민 교통편의 제공은 물론 교통사고예방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