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4·3길 체험 인문학’ 운영
6월 4개 초등학교 학생·부모 대상
2018-06-11 한경훈 기자
제주시는 시민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지역 내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6월 ‘함께 걷는 4·3길 체험 인문학’ 과정을 지난 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4회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시교육지원청과 협업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4·3역사의 현장에서 평화와 인권교육의 필요성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체험에는 4개 초등학교에서 250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한다. 지난 9일부터 외도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0일 제주북초등학교, 22일 고산초등학교, 27일 삼양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제주시는 이에 앞서 지난 3~5월에 5회에 걸쳐 시민과 관광객 128명을 대상으로 4·3체험 인문학을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