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학교연합형 공동교육과정 개강

市 동지구 일반고 4개교

2018-06-10     문정임 기자

서귀포시 동지구 일반고(중심학교 서귀포여자고등학교) 4개교가 학교연합형 공동교육과정 운영 계획에 따라 지난 2일 4개 강좌를 개강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일반고 학생 선택 교육과정 혁신 방안에 따른 것으로, 각 학교에서 4~5명의 학생을 신청 받아 수학·과학·사회 4과목별 1개 반으로 편성했다. 오는 12월까지 앞으로 7개월 간 운영된다.  

제주도교육청이 도내 일반고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은 ‘거점학교형’과 ‘학교연합형’으로 구분되는데, 서귀포시 동지구는 ‘학교연합형’교육과정으로 진행한다. 이는 학생들의 실질적인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학교 간 협력을 바탕으로 확장된 교육과정이다.

서귀포시 동지구에서는 남주고, 삼성여고, 서귀포고, 서귀포여고 4개교가 참여한다. 남주고에서에서는 고급수학Ⅱ, 서귀포여고에서는 고급생명과학, 삼성여고에서는 국제정치, 서귀포고에서는 경제 등 4학교에서 4교가 개설됐다.

서귀포여고 한태국 교장은 “이번 강좌 개설이 2009 교육과정의 심화교과를확대함으로써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학생 맞춤식 교육과정을 정착하는 데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