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폭력예방 전문강사 육성 추진

2018-06-07     박민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0일부터 10월까지 성희롱 등 4개 분야 전문강사를 대상으로 통합전환 교육과정을 통해 ‘폭력예방 통합교육 전문강사’를 중점 육성한다고 7일 밝혔다.

‘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은 4개 분야의 폭력예방 및 양성평등 인식 확산과 예방교육 전문강사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간 협약, 지난 2015년부터 개설·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강사양성과정 운영을 통해 2015년 성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 25명, 2016년 가정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 23명과 양성평등 전문강사 14명, 2017년 성희롱예방교육 전문강사 25명이 신규로 위촉돼 도내 공공기관과 도민 대상 젠더폭력 예방교육에 강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 통합전환과정’을 통해 도내의 부족한 통합교육 전문강사 인력풀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일반도민, 청소년,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양질의 찾아가는 젠더폭력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젠더폭력에 대한 지역 사회 인식 개선을 통한 안전 제주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