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평화재단, 희생자 및 유족 자녀 장학금 지급
19일까지 서류 접수…가정환경, 학교성적 등 평가해 23명 선정
2018-06-05 김종광 기자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이 4·3희생자 및 유족의 자녀들 중 어려운 환경에서도 타에 모범이 되는 학생들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한다.
2015년부터 시작된 이 장학사업은 제주4·3장학금과 덕산장학금으로 총 23명을 선정해 대학생은 1인당 100만원, 고등학생은 1인당 50만원 등 총 1700만원을 지급한다.
대학생은 국내 대학 재학생 중 2017년 2학기 12학점 이상을 이수(계절학기 제외)하고 2017년 2학기 학업성적 B학점 이상인 학생(복학생은 휴학 직전 학기 성적 기준), 고등학생은 도내 재학생 중 학교생활이 건전하고 품행이 단정한 학생들을 심사 대상으로 한다.
제주4·3평화재단 장학사업위원회가 신청 학생의 가정환경, 성적(대학생), 품행(봉사활동 증빙서류 제출자) 등 지원서를 중심으로 종합적으로 심사해 장학금 대상자를 선발한다.
신청자는 오는 19일까지 제주4·3평화재단 홈페이지(http://jeju43peace.or.kr) 알림마당의 공지사항을 통해 양식을 다운 받아 작성해 직접 혹은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장학생 선발 결과는 오는 22일 4·3평화재단 홈페이지 공고 및 개별 통지되며 장학증서 수여식은 27일로 예정돼 있다.
(문의=064-723-4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