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대응 제주에선 우리가 최고”

전도소방기술경연대회 개최
200명 참가 4개 종목서 대결

2018-06-05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조인재)는 5일 오전 10시 소방교육대에서 소방공무원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2018 전도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소방기술경연대회는 소방관들의 긴급구조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소방기술 연마 등 현장 대응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소방공무원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는 △화재진압분야(속도방수, 화재진압전술) △구조분야(최강소방관) △구급분야(응급처치 팀 전술) 등 3개 분야 4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각 분야에 참가한 도내 4개 소방서 대표선수들은 평소 재난 상황에 맞는 훈련을 실시하며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분야별 1위를 차지한 팀은 9월 충주에서 열리는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제주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제주소방은 다양하고 예측할 수 없는 복합적 재난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단한 소방기술 능력 배양과 연마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소방기술 경연대회에 출전한 제주대표팀은 전국 18개 시·도 중 종합 2위를 차지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