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거주 외국인 안정적 정착 돕는다”
오늘 제주도청 삼다홀서
외국인자문위원회 회의
2018-06-04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5일 오후 2시 도청 삼다홀에서 2018년 제2차 외국인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도내 거주외국인 주요 시책에 대한 논의와 자문을 실시한다.
이날 회의는 위원회 마영삼 위원장(유니타르 제주국제연수센터 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과 분야별 관계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다문화 가족 및 거주외국인 지원 시책’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최근 제주 지역은 도내 거주외국인 주민 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불법체류와 강력범죄도 나타나고 있어 지역 공동체와의 유대감을 높이며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정책 지원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회의 진행은 제주연구원 문순덕 연구원이 ‘제주지역 거주외국인 지원 정책 현황’을 주제로 국내 지원정책과 지원조직 운영의 사례를 비교하고 정책 제언을 하는 등 연구 활동 결과를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문위원과 분야별 관계 공무원들이 현안 토론이 이어진다.
제주도는 회의를 통해 자문위원들이 자문·건의한 사항을 향후 도정운영에 적극 반영될 예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채널을 토대로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해 외국인 제도 및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내 거주외국인의 지역사회 적응과 생활편익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지원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반 구축에 역량을 더욱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