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소방본부 여름철 구급활동대책 추진
2018-06-03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조인재)는 오는 9월 30일까지 여름철 폭염, 감염성 질환, 물놀이 사고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여름철 폭염 등 구급활동 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여름철 구급활동 여건 분석결과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폭염일수도 10.5일 이상 발생 될 것으로 기상청에서 전망하고 있어 온열질환 관련 구급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소방안전본부는 도내 4개 소방서 119구급차 등 56대에 폭염 대비 응급처치 물품을 비치해 온열질환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온열질환자와 감염병 환자에 대비해 응급처치 능력 향상을 위한 구급대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119종합상황실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는 환자 발생 시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 등 초기응급처치와 의료지도를 할 계획이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하고 물을 자주 섭취하는 등 폭염대처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응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시 119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