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월 생산·출하 늘고 소비 줄고

2018-05-31     한경훈 기자

지난 4월 제주지역 광공업 생산과 출하는 증가한 반면 대형소매점 판매 등 소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18년 4월 제주도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중 도내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증가했다.

비금속광물(-15.7%), 식료품(-10.4%) 등 생산은 감소했으나 음료(12.7%), 종이제품(22.7%), 화학제품(9.8%) 등 생산이 증가한 때문이다.

광공업 출하도 1년 전에 비해 6.9% 늘었다. 고무·플라스틱(-42.9%), 비금속광물(-18.7%), 의약품(-13.7%) 등 출하는 감소했으나 식료품(29.7%), 종이제품(22.9%), 화학제품(40.8%) 등이 증가하면서 전체 출하는 늘었다.

반면에 소비는 감소했다. 지난 4월중 제주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5.9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