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련 교장 동시선집 ‘우산 속 둘이서’ 출간

2018-05-29     문정임 기자

4학년 1학기 국어(가)교과서에 시 ‘어느 새’가 실린 구엄초등학교 교장 장승련 아동문학가가 이번에는 그 동안에 쓴 시들을 모아 동시선집 ‘우산 속 둘이서’를 새롭게 출간했다.

시집 ‘우산 속 둘이서’는 △친구가 보고 싶은 날 △말하지 않아도 △너도밤나무 숲 속에 서면 △한라수목원에서 등 4부로 되어 있다. 우산 속에서 친구랑 사근사근 나눈 이야기처럼 정답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특별한 일상의 순간들을 시로 표현했다. 

시인이자 문학비평가인 신형건 씨는 “장승련의 시는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뿐만이 아니라 삶의 여정에서 만나는 온갖 사물에 대한 사랑과 연민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며 “독자들은 누구나 시인이 동시에 담아낸 따뜻한 감성에서 자신의 일상적 체험과 연관 지어 충분한 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장 교장은 그 동안 3권의 시집을 출간하며 아동문예작가상, 한정동 아동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애월문학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