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산물 우수성 알린다"
서귀포농업전람회, 다음달 4~13일
2005-10-29 정맹준 기자
제주농업의 경쟁력을 도모하기 위한 제9회 서귀포농업전람회가 다음달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농촌지도자서귀포시연합회의 '농업은 생명과학! 농촌은 우리미래!' 주제로 개최되는 농업전람회는 농업관련기관단체 및 농업인들의 참여 속에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된다.
농업전람회는 감귤을 비롯해 경쟁력 있는 농산물을 발굴, 보급하고 새로운 기술과 정보를 공유한다.
또한 제주지역의 청정농산물을 전시·판매해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1차산업과 3차산업을 연계한 관광상품화를 통해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전람회에는 관광객과 도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과 제주의 독특한 농경문화와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특히 월드컵진입광장에 높이 5m 감귤탑을 설치해 햇감귤을 홍보하고 실내전시관에 친환경농산물, 약용작물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으뜸농산물 품평, 농기계 및 농자재 전시, 농촌기술 배우기, 농촌문화 체험 한마당 등의 행사가 준비돼 전통문화체험 및 영농기술 습득에도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