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영 후보 “청년 위한 반값 등록금·공공임대주택 도입”
2018-05-29 박민호 기자
고은영 후보가 반값 등록금, 공공임대주택 도입 등 구체적인 청년정책을 제시했다.
고 후보는 29일 6·13 지방선거 청년정책 간담회자리에서 “나 또한 청년 1인 가구로서 청년의 문제를 심각하게 느끼고 있다”며 “청년 정책을 만드는데 있어 중요한 것은 당사자 참여를 보장하고 실제 권한을 나누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고 후보는 “녹색당은 청년을 별도 예산을 쏟아 부어야 할 ‘문제 대상’으로 보기보다, 보편적으로 노동권, 주거권, 사회 참여의 문제 등에 집중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반드시 지출해야 할 생활비용(사회 서비스 비용)을 낮추고,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정책들을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 후보는 그러면서 △제주에 주소지를 둔 대학생에게 반값 등록금 실현 △다양한 형태의 공공임대주택(가칭 청년 기숙사)을 도입 △청년 세대가 주체적으로 자신과 사회를 탐색할 수 있는 찬스기간 1년을 보장하는 갭이어 정책 실현 △읍면동 자치 공약 중 하나인 도민평의회, 각종 심의위원회 구성에 청년 인구 비례 수준인 청년 차여 25% 의무화 실현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