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사·도의원 후보들 제주권역재활병원 약속”

민노총 의료연대 쟁책 질의서
답변서 공개…정책 반영 기대

2018-05-28     박민호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제주지역지부 제주권역재활병원 노동조합은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6·1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와 각 지역 도의원 후보들에게 제주권역재활병원의 역할과 공공성 확립에 대한 내용을 담은 정책질의서를 배포하였고 이에 대한 답변서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후보자들에게 전달된 정책질의서에는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의 중요성, 제주권역재활병원의 위상과 역할, 공공병원으로서의 공공성 확립, 근무여건 개선 등 8개 문항으로, 제주권역재활병원이 공공병원으로서의 자리를 확립하고 병원을 찾는 도민과 환자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제주권역재활병원은 지난해 4월 외래운동치료실을 신설했지만, 인력충원의 어려움으로 인해 운영이 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후보들이 ‘노동자 처우개선에 힘써 인력난을 해결하며, 병동운영 안정화에 힘써야 한다’라는 의견에 동의했다. 이와 함께 ‘공공성 확립을 위한 경영과 운영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일치된 의견을 보였다.

제주권역재활병원 노동조합은 “이번 지방선거를 계기로 모든 도지사후보, 도의원후보가 제주권역재활병원의 역할과 미래에 대해 관심 가져주시고 제주권역재활병원의 역할에 대해 공약 및 정책 등으로 반영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