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 해상서 60대 선원 숨진채 발견 … 해경 수사
2018-05-28 김진규 기자
제주항 서부두 빨간 등대 인근 해상에서 60대 선원이 숨진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2시 17분경 제주항 서부두 빨간등대 앞 5m 해상에 변사자 떠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이 시신을 인양해 신원을 확인한 결과 제주선적 연안복합어선 K호(6.5t, 승선원5명)선원인 정모(64)씨로 확인됐다.
선장 김모(69)씨는 해경 조사에서 “26일 오전 5시 14분경 제주항에 입항할 당시 정씨도 함께 있었고, 배에서 음주를 한 뒤 하선했다”고 진술했다.
해경은 선장과 유족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경위를 위해 28일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