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 공개시스템에 실시간 공개

5월 31일부터 선거일까지…누구든지 열람 가능

2018-05-27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5월 31일부터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의 정치자금수입·지출내역을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정치자금 공개시스템(http://ecost.nec.go.kr)’에 실시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후보자가 선관위에서 제공한 ‘정치자금 회계관리프로그램’에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을 입력·전송하면 실시간으로 공개되며, 누구든지 이를 열람할 수 있다.

또 이번 지방선거에서 후보자가 세부항목이 기재된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을 공개한 경우 위법 혐의나 이의제기 등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선거비용 현지 조사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정치자금 수입지출 공개 서비스는 법적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깨끗한 정치문화를 조성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정당·후보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정치자금 공개시스템’은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높이고 유권자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부터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