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계 전지훈련 유치 태스크포스팀 구성
2005-10-28 정맹준 기자
서귀포시는 동계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유치업무를 전개키로 했다.
시는 28일 전지훈련유치 태스크포스팀의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동계전지훈련업무에 착수한다.
태스크포스팀은 종전 축구종목을 중심으로 하던 기존과는 달리 11개 종목 43명으로 크게 확대, 구성됐다.
특히 시는 관내 초·중·고·대학 운동부 지도자들과 각종목 협회임원들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이에 전지훈련팀의 입도부터 숙소, 훈련장, 불편사항 등 모든 부분에 훈련팀과 실질적인 접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올해 전지훈련팀이 최고의 훈련효과를 거둘수 있도록 농구와 수영훈련이 가능한 국민체육센터와 태권도연습장, 체력단련실 등을 추가로 준비했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는 전지훈련팀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제주월드컵경기장에 상황실을 설치해 숙박등 편의시설, 경기장 및 연습경기주선 등 전지훈련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서귀포시의 올해 유치목표는 지난해 906팀 2만1000명에 비해 22% 증가한 1100팀 2만7000여명으로, 목표가 달성될 경우 동계전지훈련으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1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