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실련 지사후보에 공약 제안

공직자 청렴·반부패 정책 강화 등

2018-05-23     김종광 기자

제주경실련은 지난 22일 도지사 후보에 ‘공직자 청렴·반부패 정책 강화’를 위한 공약을 제안했다.

경실련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도민의 위임을 받은 지방행정 최고책임자로서 도지사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청렴·반부패 정책을 가장 우선해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도지사 후보에 제주특별자치도가 선진국 수준의 청렴도를 달성하고, 보다 높은 수준의 강력한 청렴·반부패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감사영역 확대 △반부패 네트워크 구축 확대 △감사위원회 독립성 보장과 권한 확대 등 3가지 공약을 제안했다.

감사영역 확대에는 도지사 비서실에 대한 감사 수용, 간부 공무원의 직권남용·허위보고·품위유지 위반·갑질 집중감사, 전 부서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전면 공개 등이 담겼다.

반부패 네크워크 구축 확대는 민간 반부패 네트워크 구축 확대, 국제투명성기구 등 국제기구와 교류협력 확대, 공익제보 지원 제도 활성화 등이다.

감사위원회의 독립성 보장과 권한 확대를 위해서는 감사위원회 직무를 분석해 장기발전 대책 마련, 부패방지 지원센터 조직 확대, 감사원, 국가인권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와의 교류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