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마늘 수매단가 kg당 3000원
마늘제주협의회 계약단가보다 300원 상향
2018-05-21 한경훈 기자
제주지역의 올해산 마늘 수매단가가 kg당 3000원으로 결정됐다.
마늘제주협의회(회장 이창철 대정농협 조합장)는 21일 농협제주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갖고 2018년산 마늘 수매단가를 이 같이 결정했다.
이는 2018년산 계약재배단가 2700원보다는 300원 높은 수준이다. 2017년산 수매단가는 계약단가와 같은 3200원 이었다.
마늘협의회 관계자는 “전국 생산량 증가(전년 대비 18%)와 육지부 마늘 산지폐기 등 시장가격 전망이 매우 불투명한 상황, 농협 경영적인 측면, 양파를 비롯한 월동채소류 가격 하락에 대한 농가 영농의욕 상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마늘 수매단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로 지속가능한 마늘산업을 위한 소득보전이 이루어져 한다는 협의회 회원(조합장)들의 의견 등 절충안을 통하여 상품 기준 kg당 3,000원으로 결정하였다.
한편 도내 농협의 2018년산 마늘 계약재배사업 신청량은 9697t으로 전년(1만48t) 대비 3.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