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출 2개월 연속 증가 ‘호조’

4월중 작년比 17.5% 늘어...농산물↑ 수산물↓

2018-05-20     한경훈 기자

제주지역 수출이 2개월 연속 증가해 호조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에 따르면 지난 4월중 제주지역 수출액은 1157만1000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5% 증가했다.

수출이 지난 3월(53.8%)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들어 4월까지 수출 누계실적은 5506만1000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수출은 전자전기(699만6000 달러, +61%), 기계류(14만6000 달러, +169.3%) 및 플라스틱고무가죽(16만4000 달러, 39.5%) 등은 증가한 반면에 농수축산물(379만7000 달러, -14.4%) 화학공업(22만4000 달러, -29.7%), 생활용품(11만4000 달러, -18.8%), 섬유류 등 기타(12만9000 달러, -70.1%) 등은 감소했다.

농수축산물 수출의 경우 농산물(151만7000, +29.2%)은 증가했으나 수산물(226만5000 달러, -26.9%)과 축산물(1만3000 달러, -88.5%)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편 4월중 제주지역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5.5% 증가한 6523만5000 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