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나눔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28일 문예회관
2018-05-20 문정임 기자
시민오케스트라인 제주나눔오케스트라(단장 양시경)가 오는 26일 토요일 오후 7시30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9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동호 지휘자가 지휘를 맡아 훈훈한 가정의 달 5월에 어울리는 다양한 곡을 선보인다.
쥬페의 서곡 ‘시인과 농부’로 문을 여는 1부에서는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제1악장’을 클라리넷 전문 연주가를 꿈꾸는 김하윤 학생(제주대 사대부설고 3학년)과 협연해 들려준다. 제임스 호너의 영화음악 ‘타이타닉’도 연주된다.
2부에서는 이번 제주나눔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위해 루마니아에서 제주를 찾은 메조소프라노 미루나 아나마리아 잠피아(Miruna Anamaria Zamfir)씨가 비제의 ‘하바네라’와 아르디티의 ‘일바치오’를 부른 후, 드로브자크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신세계 교향곡) 2악장과 4악장을 선보인다.
제주나눔오케스트라 양시경 단장은 “이번 정기연주회는 전문연주가를 꿈꾸는 연주가들과의 협연을 통한 뜻깊고 훈훈한 공연을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초대장을 띄웠다.
제주나눔오케스트라는 2011년 1월 음악을 통한 나눔을 지향하는 50여명이 모여 만든 제주도 최초의 시민 오케스트라다. 단원들은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면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고 매년 정기연주회와 소외계층 방문 연주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무료다. 문의=010-4620-9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