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로컬푸드 육성 종합계획 수립
도내 생산·유통업자 소득 안정·소비자 건강 등 목적
道, 한국농업경제연구원 용역 9월말까지 완료 계획
2018-05-20 박민호 기자
생산자의 소득안정과 소비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제주 로컬푸드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종합계획이 수립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에서 생산·가공·유통·소비되는 안전한 로컬푸드를 육성하고 지원, 로컬푸드를 생산·유통하는 도민의 소득안정과 소비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제주 로컬푸드 육성·지원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 수립 목적은 △제주 로컬푸드 정책 방향제시 및 개선방안 모색 △제주 농업 정책에 지역단위 푸드플랜 반영 및 지원체계 강화 △제주형 로컬푸드 통합지원센터 건립 방안 △지역산 농산물의 학교 및 공공급식에 공급 방안 등이다.
제주도는 최근 농산물 시장 개방 확대와 2030년 관세 제로화 농산물 수입, 대형마트 등의 시장지배력 강화로 골목상권 초토화, 중소농 비율 70%이상 농가소득 양극화 심화 등을 이유로 관련 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전했다.
금번 발주하는 로컬푸드 육성지원 종합계획 수립 용역의 사업비는 모두 1억원으로 한국농업경제연구원에서 사업을 수행하고 오는 9월말 최종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윤자 식품원예특작과장은 “로컬푸드 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농업인은 지역산 먹거리의 원활한 공급으로 더 높은 소득을, 소비자는 안전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제주 로컬푸드 정착과 성공으로‘농업인의 농업’에서‘국민의 농업’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