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후보 “文 후보 ‘골프장 명예회원권’ 입장 밝혀야”

2018-05-20     박민호 기자

원희룡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를 향해 자신에 대한 치졸한 인신공격성 정치공작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원 후보는 20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자체 모니터링 및 제보 접수를 실시한 결과 최근 SNS(사회관계망)상에서 원희룡 예비후보에 대해 차마 입에 담기도 힘든 언어를 동원하여 무자비한 인신공격이 자행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 같은 치졸한 인신공격성 정치공작에 대해 사법기관에 고발해 발본색원하는 동시에 그 배후까지 명명백백히 밝혀 낼 것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공작을 하는 무리에게 공개적으로 묻는다. 원 후보와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면 제시해 보라”며, “문 후보가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직을 맡고 있으면서 골프 명예회원권을 받은 뒤 수차례에 걸쳐 공짜 골프를 친 것이 과연 고위 공직자이자 민의의 전당을 지키는 상임위원회의 위원장이 할 수 있는 처사인지 다시 한 번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가 적폐청산을 내건 청와대에 재직하면서도 골프장에서 해당 회원권을 이용해 골프를 쳤는지 도민께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