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교육감 예비후보 “제주도 모든 교육시설 라돈 측정 의무화”

2018-05-17     문정임 기자

김광수 교육감 예비후보는 16일 “라돈 침대 문제와 관련해 앞으로는 도내 모든 기숙사와 시설에 라돈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며 “당선 후 즉각 조사를 통해 문제가 발견되면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대진 침대에서 발견된 라돈 물질이 하청 업체에서 사용하는 모나자이트라는 물질에서 비롯됐다는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며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관련 모든 분야의 원청업체 제품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같은 문제는 일선학교가 시행하기에는 인력과 예산이 부족한데, 방사능 물질인 라돈이 검출 된 이번 사안에 대해 도교육청이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는 것 아니냐”면서 “이 같은 대응방식은 ‘일감 몰아주기’ 문제가 생겼을 때 립서비스로 대처했던 이석문 전 교육감의 해결 방식이 아직 남아있는 것 아닌가 걱정스럽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