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후보 “도민 삶 향상 정책·비전 실천 필요”
2018-05-17 박민호 기자
문대림 후보가 ‘원 도정 정책 ’그후‘’ 두 번째 시리즈를 밝표하면서 원희룡 도정의 경제 문제를 집중 질타했다.
문 후보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겉으로는 각종 부동산 개발과 인구 유입 등으로 외형적인 성장을 했지만 속으로는 농가와 가계부채가 늘어 ‘빚 갚기’에 허덕이고 도민들의 삶의 질도 악화일로를 걷는 ‘외화내빈’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후보는 “도민들의 개인소득과 지역내총생산 등 ‘1인당 주요지표’는 전국 평균을 밑돌아 하위권을 기록했고, 공공 투입예산 대비 경제생산성과 주민생활여건 개선지표 등도 전국 평균에 못 미치고 있다”면서 “원 후보는 지난번 출마선언 당시 현재 12조원인 제주의 경제 규모를 5년 안에 25조원으로 늘리겠다고 했지만, 취임 이후 “선언적으로 받아들여 달라”며 말을 뒤집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외부충격에 약한 제주경제의 체질 개선을 통한 경제성장이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정책적 비전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