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 교환연수 프로그램 열기 '후끈'

2004-06-10     임영섭 기자

북제주군 지역의 중·고등학생들이 외국의 다양한 문화와 정서를 접하고 식견을 넓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북군이 21세기 세계화시대를 주도할 젊은 인재양성을 목표로 실시하고 있는 교환연수 프로그램 신청을 접수한 결과 미국 샌타로사시 23명, 일본 산다시 9명, 중국 래주시 4명 등 총36명이 신청, 학생들의 배움의 열기를 가늠케 했다.

이에 따라 북군은 학생교환연수생 선발에 앞서 공정한 심사를 위해 원어민 심사위원을 위촉하고 북군의 영어, 중국어, 일본어 전문 직원을 참여시켜 해당 외국어 구사 능력, 홈스테이 가능여부, 파견에 따른 의식 등 공정한 면접을 실시, 미국 5명, 중국 4명, 일본 4명 등 총13명의 학생들을 선발했다.

이번에 실시되는 교환연수는 오는 19일부터 8월 17일까지 국제자매도시간 상호 홈스테이(Homestay)형식으로 이뤄지며 양도시 교환학생은 1:1 홈스테이를 통해 10일씩 교환방문하면서 외국가정의 생활체험, 태권도, 도자기고예체험, 주요시설 견학 등 양도시간 문화와 정서를 이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