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열미술관, 김창열 화백 미술사적 계보 잇는 주요 작품수

28일부터 6월 1일까지…운영위 심의 거쳐 작품구입 여부 등 결정

2018-05-17     김종광 기자

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은 미술관의 정체성 확립과 미술관 자료수집 및 연구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작품을 수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작품수집 범위는 김창열 화백의 시대별 작품세계를 조명하는데 필요한 작품으로, 특히 1960~1970년대 작품이 중심이다. 이와 함께 김창열 화백의 미술사적 계보를 잇는 한국현대미술작가의 주요작품도 수집한다.

신청기간은 28일부터 6월 1일까지다. 매도 또는 기증을 희망하는 사업자(개인 또는 법인)는 제주도청 홈페이지(www.jeju.go.kr)나 김창열미술관 홈페이지(kimtschang-yeul.jeju.go.kr)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접수하면 된다.

접수는 기간 내 직접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가능하며, 제출서류는 작품매도(기증)신청서와 작품에 대한 자료 등이다. 이후 김창열미술관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작품구입 적정여부와 매입가격을 최종 결정한다.

김창열미술관 관계자는 “수집한 작품은 전시,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과 함께 공유해 소중한 예술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064-710-4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