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문화가 있는 날’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이달 부터 매월 마지막 수 수요일에 개최

2018-05-17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보다 쉽게 문화를 누리고 체험할 수 있도록 문화가 있는 날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14년 1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공연장이나 박물관, 미술관 등 주요 문화시설에서 할인 또는 무료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제주도에서는 도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가 있는 날 인식 제고를 위해 2016년부터 문화가 있는 날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도내 지역별 다중이용시설 2개소 이상 장소에서 음악회, 체험프로그램 등 공연을 진행할 예정으로, 기존에 시내 중심지역 다중밀집장소보다는 문화체험 기회가 부족할 수 있는 읍·면지역을 중심으로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문화가 있는 날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도내 공공 문화시설에서 자체적인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공공도서관에서는 ‘2배로 Day’를 운영해 대출권수를 2배로 확대하고, 22시까지 연장 개관하는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도내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전시관 등에서는 좋은 영화 상영, 체험 프로그램 운영, 관람료 무료 등의 혜택도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문화가 있는 날 운영을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이 조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