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영 후보 “모두가 이용 가능한 성중립 화장실 도입”
2018-05-16 박민호 기자
고은영 후보가 도민들의 배뇨권, 이동권 확보를 위한 성중립 화장실 조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강남역 살인사건 2주기 논평을 통해 “2년 전 강남역 근처에서 여성 혐오 살인 사건이 일어났고, 약 석 달 뒤에는 제주시청 어울림마당 화장실에서는 살인미수 사건이 일어났다”며 “이후 여성 혐오와 안전에 관한 이야기가 지속되는 것은 긍정적인 일이었다. 하지만, 성소수자, 장애인 등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시를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전과 이동권 보장을 위해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1인 성중립 화장실이 필요하다”며 “성중립 화장실은 성이 다른 아동을 동반하고 외출하는 보호자가 함께 들어갈 수 있는 가족 안심화장실이다. 더 많은 사람의 배뇨권, 이동권, 안전을 보장할 수 있게 공공시설 성중립 화장실 설치 조례를 만들어 안전한 제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