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후보 “元 도정 해양쓰레기 정책 문제 있다”
2018-05-16 박민호 기자
문대람. 후보가 민선6기 원희룡 도전을 진단하는 ‘원 도정 정책 그 후’ 시리즈를 16일 발표하면서 그 첫 번째로 해양쓰레기 종합처리장 백지화 문제를 꺼내들었다.
문 후보는 “원 도정은 취임 2년차인 지난 2015년 해양쓰레기 종합처리장 건설 계획을 발표하고 관련 국비 10억원을 확보했지만 이듬해 이 계획을 취소하고 국비반납을 결정했다”면서 “결국 면밀한 사전 검토 없이 정책을 추진하다가 국비가 확보된 사업을 스스로 포기, 제주바라를 지킬 수 있는 기회를 걷어차 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 도정은 지난 2월에야 제주형 수거처리시스템 도입과 청정제주바다 지킴이 등 수거인력 확대를 발표했지만 ‘뒷북 정책’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며 “이제는 ‘수거’위주의 편중된 정책에서 벗어나 한계점에 달한 처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키 위한 구체적인 정책과 실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