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방훈 후보 “제주해녀 현업 수당 대신 특별연금 지급”
2018-05-15 박민호 기자
김방훈 후보가 제주해녀에게 지급되는 현업수당이 아닌 특별연금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15일 발표했다.
김 후보는 “지난해 말 기준 제주해녀는 모두 3945명으로 이 중 70세 이상이 절반이 넘고, 40세 미만은 17명에 불과하다”며 “현재 제주도에서 고령 해녀를 지원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마련, 70대 이상은 매달 10만원, 80대 이상에게는 매달 2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전문가들은 현업 수당이 아니라 은퇴 수당 지급이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지적이 나오고 있다”면서 “고령 해녀들이 물질에 나서지 않도록 유도하고, 생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70세 이상의 2386명의 해녀들에게 물질을 하지 않더라도 은퇴수당으로 월 20만원씩 일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