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방제 비행직무훈련 15일과 17일 두차례 실시
2018-05-15 김종광 기자
산림청 제주산림항공관리소(소장 장준태)는 15일과 17일 총 2회에 걸쳐 대형헬기(KA-32T)를 이용해 항공방제 비행직무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항공방제 특성상 비교적 저고도에서 약제를 뿌려야 효과적인 방제가 이뤄지는 만큼 저고도 비행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방제작업에 앞서 승무원들의 비행직무를 숙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훈련을 통해 항공방제가 이뤄질 지역에 위협요소를 발굴해 사고위험을 없애고, 항공방제 임무 시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행 동선파악 및 방제 예행연습이 이뤄질 계획이다.
제주산림항공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날씨가 더워지고 습한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병해충에 의한 산림파괴가 가속화됨에 따라 이를 막기 위해 마련됐다”며 “소나무 재선충에 의한 산림피해가 늘어난 만큼 방제작업은 필수적이며 시기를 늦출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내 항공방제는 이달 29일부터 31일, 오는 6월 12일부터 14일, 26일부터 28일 총 3차에 걸쳐서 진행될 것이며 약 3000ha에 면적에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