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 내년 하천정비사업 대폭 추진
144억원 들여 6개구ㆍ5.1km
2005-10-27 정맹준 기자
남제주군은 호우시 하천범람으로 인근 농경지와 주택, 상가, 도로 등 상습위험성이 있는 지역에 올해 67억900만원보다 2.1배 증가한 144억5400만원을 투자해 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업대상지구는 표선면 천미천, 송천, 남원읍 서중천, 종남천, 신례천, 동골세천 등 6개 지구 5.1km이다.
남군은 사업완료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올해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자연석을 활용한 석축 등으로 하천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시공키로 했다.
특히 하천범람으로 통행에 지장을 주는 지구에 대해서는 교량을 가설할 예정이다.
남군은 내년 사업이 완료되면 그 동안 호우 때마다 범람으로 상습적으로 피해를 입은 성읍1리 지역주택, 상가 48동, 농경지 85ha, 도로 등 상습적으로 피해를 입어오던 것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남군은 올해 하천정비사업에 67억900만원을 투자해 천미천 1.0km, 신흥천 0.5km, 의귀천 0.3km, 송천 0.4km, 종남천 1.0km 등 3.2km 정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