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부와 함께 제주다운 제주 만들 것”
문대림 13일 선거사무소 개소
2018-05-13 김진규 기자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13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통해 “문재인 정부와 함께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견인하는 제주도민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 △난개발 방지 및 제주환경 보호를 위한 환경총량제 시행 △제2공항 건설 원점서 재검토 등을 약속했다.
문 후보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을 따르고 모시면서 단 한번도 정치적인 유·불리를 따져본 적이 없다. 민주주의의 가치를 소중히 여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희룡 무소속 후보를 겨냥해 “저는 서울대를 나오지도, 엄청난 권력을 휘두르는 검사도 못해봤다. 그렇지만 총칼을 앞세워 광주를 피로 물들게 했던 전두환에게 절하고 이명박 정권탄생에 주도적으로 기여하고, 박근혜 정부를 칭송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제가 못났기 때문이 아닌, 상식과 원칙의 정의가 무엇인지 알기 때문”이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도민과 함께 제주다운 제주, 안전하고 행복한 제주를 반드시 열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추미애 당대표와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