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정치로 평화의섬 제주 실현”
고은영 11일 선거사무소 개소
2018-05-13 김진규 기자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11일 ‘난개발 저지’와 ‘깨끗한 정치’를 강조하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세몰이에 나섰다.
고은영 후보는 이날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도민은 양적 관광정책에 밀려 언제나 후순위고 이익은 도민이 아닌 국가와 대자본의 몫이었다”며 “제2공항, JDC, 오라관광단지를 거부하며 제주의 난개발을 막고, 기본소득, 생명농업, 무상버스를 실현하며 깨끗한 정치로 평화의 섬 제주를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국제자유도시의 허상을 지워내고 막대한 개발 예산이 사람과 자연 사이에 흐르게 하며 모든 소외되었던 정치적 시민권을 이야기하고 도민이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긍지 있고 행복한 제주 공동체를 도민과 함께 만드는 도지사가 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개소식에는 장애인, 여성단체, 동물보호단체, 환경운동단체 및 민주노총제주본부, 제2공항 반대대책위대표, 등 현장을 지키는 자들의 지지 발언이 이어졌으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시민토크콘서트’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