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방훈 후보 "청와대는 응답하라" 기자회견 개최
2018-05-13 박민호 기자
김방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의 도덕성 검증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김방훈 후보측 한광문 대변인은 “그동안 4번에 걸친 ‘문대림은 응답하라’ 시리즈를 마무리하고, 앞서 예고한 대로 청와대를 직접 겨냥한 ‘청와대는 응답하라’ 첫 번째 시리즈를 14일 오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방훈 후보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도를 이끌 사람에 대한 도덕성 검증은 필수”라며 “도정 수행능력이나 정책도 중요하지만, 도덕성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면 그런 사람에게 제주도를 맡길 수 없다”며 혹독한 도덕성 검증을 예고한 바 있다.
특히 그동안 제기된 논문 표절, 부동산 투기, 친인척 비리, 2중 취업, 공문서 허위 기재, 곶자왈 훼손, 주식 문제, 공직자로서 일반기업에 취업 2중 급여 수수, 내연녀를 포함한 여성문제, 부정 취업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불거진 의혹들에 대해 해명을 못한 부분이나 석연치 않은 부분 등을 포함해 증거와 팩트를 갖고 청와대에 직접 묻겠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