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덕기념관 개관 3주년 기념행사
19일 기획전시 도예전·장수효도 사진 증정식 등 다채
2018-05-13 김종광 기자
의인 김만덕의 숭고한 나눔 정신을 알리고 시대정신으로 선양하기 위해 건립된 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이 개관 3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기념행사는 오는 19일 오후 3시 기념관 1층 로비 및 만덕홀에서 개최된다.
1부 개관 3주년 기획전시 도예전 ‘이정미 돌·바람·물’ 전시 오프닝을 시작으로 2부 기념식에서는 개관 3주년 기념영상 상영과 화북주공1단지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장수효도사진을 증정한다. ‘뚜럼부라더스’와 ‘제라진 소년소녀 합창단’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특히 장수효도 사진 증정식은 도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내셔널지오그래픽 인물상 부문’ 수상자인 사진작가 알렉스 김의 재능 기부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제주도개발공사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이날 김만덕의 나눔정신을 이어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쌀 총 2.2t을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김상훈 관장은 “기념관이 개관 3주년을 맞이하기까지 도민들이 보여준 많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명실상부한 나눔·실천·복합 문화공간으로서 도민과 관람객, 국민과 함께 김만덕의 정신을 세계에 알리는 기념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5년 5월에 개관한 김만덕기념관은 사단법인 김만덕기념사업회(상임대표 고두심)가 위탁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