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 이름 바뀐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으로
2018-05-10 김진규 기자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가 제주출입국 외국인청으로 개명된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청장 김도균)은 10일 오후 전성태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 융웅걸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 사회통합 자원봉사위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명칭변경 현판식을 개최했다.
1960년대에 ‘관리’ 중심으로 만들어진 출입국사무소 명칭은 외국인을 관리하고 통제한다는 부정적 이미지를 심는다는 지적과 함께 다양해진 외국인 업무를 포괄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명칭 변경을 통해 ‘관리’를 빼고 ‘외국인’ 용어를 사용해 외국인 관련, 행정 서비스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제주출입국 외국인청은 국경관리, 체류 외국인서비스, 국적, 난민 등 출입국·외국인 관련 행정을 모두 담당하는 전국 유일의 기관이다.
김도균 제주출입국·외국인청장은 “명칭 변경에 걸맞은 수준 높은 출입국?외국인행정을 구현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제주도의 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