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후보 “文 후보 부동산개발회사 취업시기 밝혀라”
2018-05-10 박민호 기자
원희룡 예비후보가 문대림 후보를 향해 부동산 개발회사 부회장 취업 시기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예비후보는 10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문 후보가 2013년 취업해 연봉 5000만원 수준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부동산 개발회사는 2009년부터 애월읍 광령리 일대에서 토지매입을 추진하며 프리미엄 쇼핑아웃렛을 포함한 ‘제주 밀레니엄 스퀘어’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었다”면서 “문 후보의 2012년 2월 당시(국회의원 무소속 출마) 언론에 발표된 프리미엄 쇼핑아웃렛 찬성입장은 이때 이미 이 회사와 긴밀한 관계였다는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부동산 개발회사 관계자들과 접촉이 이뤄진 시기가 언제부터인지 밝혀야 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문 후보가 2012년 언론사에 밝힌 쇼핑아웃렛 입장 설문에서 프리미엄 아웃렛을 전제로 찬성한 것이 자신이 향후 부회장으로 취직할 부동산개발회사의 사업을 비호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에 대한 입장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