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후보 “元 후보측 대변인 명예훼손 혐의 검찰 고발”
2018-05-10 박민호 기자
문대림 후보가 10일 원희룡 예비후보 대변인인 강전애 변호사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공직선거법 허위사실 공표, 정보통신망 이용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문 후보측 홍진혁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강 대변인이 ‘문 후보는 후보직을 사퇴할 중대 사안 - 부동산 개발회사 부회장 경력자, 도지사 자격 없다’는 제목의 논평기사를 캠프의 블로그에 게재하는 방법으로 허위의 기사를 공표했다”고 주장했다.
홍 대변인은 “관련 논평이 도내 언론사에 빠른 속도로 확산됐고, 허위사실을 인용하는 언론기사들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됨으로써 일반인에게 문 후보에 대한 왜곡되고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며 “나쁜 여론 형성과 함께 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문 후보에게 악영향을 끼치고 있음에 따라 고발조치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발사실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통해 피고발인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묻고, 그 피해의 광범위함과 빠른 전파 가능성을 감안해서 이른 시일 내에 수사를 진행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