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4·3민중항쟁, 기억의 발걸음’ 12일 개최
2018-05-08 김진규 기자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오는 12일‘4·3민중항쟁 70주년 제주도민 걷기대회-4·3민중항쟁, 기억의 발걸음’을 진행한다.
제주시내 총 2개 코스 중 선택해 당일 오전 9시까지 각 코스별 집결지로 모여서 출발하게 된다.
1코스는 아라동 제주축협 한우플라자 주차장 → 전농로 KT네거리 성조기 게양대 및 제주농업학교터 → 조일구락부터 → 성내교회 옆 조일구락부터 → 제주도립병원터 → CIC주둔터 → 9연대정보과터 → 해병대사령부터→ 제주도인민위원회터 → 서청사무실터 → 제주신보사터 → 3·10총파업투쟁본부터 → 중앙이발소, 갑자옥터 → 관덕정(점심 및 폐회)순으로 이동한다.
2코스는 화북 곤흘동 잃어버린 마을 표석 앞(오현고 사거리에서 해안쪽으로) → 사라봉 장수산책로 → 연안여객터미널 앞 강제동원노동자상 → 주정공장터 → 동문시장주식회사 간판 → 9연대정보과터 → 해병대사령부터 → 제주도인민위원회터 → 서청사무실터 → 제주신보사터 → 3·10총파업투쟁본부터 → 중앙이발소, 갑자옥터 → 관덕정(점심 및 폐회)순이다.
코스마다 전문 해설사가 4·3의 역사를 해설하면서 이동하고 최종집결지인 관덕정에 도착, 점심식사를 마치고 간단한 폐회식 순으로 진행된다.
걷기대회 참가비는 성인과 중학생 이상 청소년은 1인당 5000원이며, 초등학생 이하는 참가비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걷기대회 기념 티셔츠와 4·3 배지, 4·3 유적지 지도, 에코백 등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