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교육감 예비후보 “교장공모제 본 취지 살려 운용”

2018-05-08     문정임 기자

김광수 교육감 예비후보는 “교장공모제를 투명하게 취지를 살려 운용하겠다”고 주장했다.

김광수 예비후보는 “현행 교장공모제는 선정방법에 민주주의 절차가 부족하고, 대한민국 체제의 기본인 권력 분산을 통한 감시와 견제 기능을 할 수 있는 장치도 마련되어 있지 않다”면서 “이를 해결하지 않고 실행 방법만 바꾸면 반복되는 문제의 종류만 변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교장공모제의 본 취지를 살리려면 교장 공모의 민주적인 절차와 감시와 견제의 기능을 가진 장치를 마련하는 방안이 우선 필요하다”며 “제주특별법 교육특례에 따른 교육과정을 마련한 후 해당 교육과정을 운영할 교장공모제에 민주주의 절차와 투명성이 전제되는 장치를 보완하고, 그 뒤 평교사부터 외부 CEO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교장을 공모해 혁신적인 학교 운영을 이끌게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