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후보 “제주도 출자 공기업 저가항공사 설립”
2018-05-07 김종광 기자
장성철 후보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핵심 인프라 확보와 재정수입 확대를 위해 제주도 출자 공기업 저가항공사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난해 사드보복에 따른 중국관광객의 급감으로 제주관광산업에 위기가 닥쳤을 때 제주항공을 비롯한 저가항공사들이 집단적으로 항공요금을 인상했다”며 “국내항공운송시장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에는 저가 지역항공사인 에어포항, 에어대구 등이 설립됐고, 청주공항 기반의 에어로k, 양양공항 기반의 플라이강원 등의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주항공 제주도소유 주식 206만 5999주의 일부 매각을 통해 자본금을 마련하겠다”면서 “국내항공운송요금 인가제로의 변경과 제주도 출자 공기업 저가항공사 설립은 제주관광산업 성장을 위한 가장 적극적이 대응방안”이라고 강조했다.